[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산투스 감독 “호날두, 벤치 지킨 것 중요”

[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산투스 감독 “호날두, 벤치 지킨 것 중요”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13:30
업데이트 2016-07-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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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포르투갈 역대 첫 우승
유로2016, 포르투갈 역대 첫 우승 유로2016 역대 첫 우승을 거머쥔 포르투갈 선수들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는 결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주장 호날두의 부상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ESPN은 산투스 감독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은 후 “팀 구성원 입장에선 부상으로 교체된 호날두가 라커룸과 벤치를 지킨 것 자체가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산투스 감독은 “주장인 호날두가 놀라운 팀 정신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 내내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쳐 비판받았던 포르투갈이 결국 우승컵을 차지한 데 대해선 “우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웠다”고 말했다.

산투스 감독은 “이번 대회 어디를 가든 포르투갈 팬들이 있었다. 팬 덕분에 우리의 의지가 고양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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