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도쿄올림픽 메달에 역대 최대 포상금

대한탁구협회, 도쿄올림픽 메달에 역대 최대 포상금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5-17 11:35
업데이트 2021-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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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금메달 5억원, 개인전 1억원 등 ‥ 9년 만의 메달 사냥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17년 만의 올림픽 탁구 금메달 사냥에 억대 포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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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탁구 남녀대표팀 선수들과 유승민(가운데)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1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체육관에서 9년만의 올리픽 메달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탁구헙회 제공]
도쿄올림픽 탁구 남녀대표팀 선수들과 유승민(가운데) 대한탁구협회장이 지난 1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체육관에서 9년만의 올리픽 메달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탁구헙회 제공]
탁구협회는 도쿄올림픽 포상금으로 단체전 금메달에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엔 1억원을 내걸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전(단식·혼합복식) 금메달에는 1억원을,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이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이 열리기에 앞서 포상금 규모를 정해 발표한 것은 드문 일이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탓에 유례없는 인내와 희생을 감수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한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단식 메달은 유 회장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따낸 남자 단식 이후 ‘금맥’이 끊겼다. 올림픽 마지막 메달도 9년 전인 2012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이다.

대표팀은 도쿄에서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식, 이번 대회부터 추가된 혼합복식까지 5개 전 종목에 걸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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