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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찾아오는 손님…장마철 주택 관리는?

6월이면 찾아오는 손님…장마철 주택 관리는?

입력 2013-06-18 00:00
업데이트 2013-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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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장마. 장마철에는 침수 등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 우려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부동산써브는 18일 장마철 주택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 배수구부터 청소 = 청소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배수구가 흙이나 낙엽 등 퇴적물과 각종 쓰레기로 막혀 있을 때가 많다.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비가 많이 올 때 물이 차거나 역류해 주택이 침수될 수 있다.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에 집 안팎 배수구가 막혀 있는지 살펴보고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저지대나 반지하주택은 자주 침수되므로 배수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 축대와 담장 보수 = 축대와 담장은 호우로 무너지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꼭 점검해야 한다. 균열이나 지반침하 등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균열이 생긴 부분은 시멘트 등으로 보수해야 한다. 지지대를 받쳐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전기시설물 점검 = 낡은 주택은 전기시설물에 빗물이 스며들어 누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지붕 등에서 빗물이 새는지 확인하고 낡은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전기배선 등 전기시설물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조치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발코니 등 외벽 방수 처리 = 아파트에선 발코니 외벽에 균열이 생겨 빗물이 스며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발코니 외벽으로 빗물이 스며들면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고 아래층 천장에 누수가 발생해 이웃간 분쟁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벽 방수 작업은 상당히 위험하므로 역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

▲ 전염병 예방 =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한다. 따라서 장마가 끝난 뒤에는 전염병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선 자주 환기를 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일시적인 난방도 도움이 된다. 또 집 안팎 오염 물질이 있던 곳은 소독을 해야 한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은 “장마철에는 조금만 신경 써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집안 곳곳에서 위험 요소가 없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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