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017년 독립법인 출범 후 최대실적…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익 3152억원

HD현대일렉트릭, 2017년 독립법인 출범 후 최대실적…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익 3152억원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2-02 15:01
업데이트 2024-0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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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HD현대 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에서 관계자들이 초고압 변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람키보다 더 큰 거대한 코일을 품은 초고압 변압기를 변압기는 폭 5m, 세로 12m, 높이 7m로 무게만도 200t에 달한다. HD현대 일렉트릭 제공
지난 7일 HD현대 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에서 관계자들이 초고압 변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람키보다 더 큰 거대한 코일을 품은 초고압 변압기를 변압기는 폭 5m, 세로 12m, 높이 7m로 무게만도 200t에 달한다. HD현대 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2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8.4%, 영업이익은 136.9%증가한 수치로 순이익은 2595억언으로 60.1%증가했다. 이같은 수치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HD현대일렉트릭은 덧붙였다. 영업이익률도 11.7%로,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돌파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목표를 넘어선 수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연간 수주액은 35억6400만달러였는데 이는 두차례 상향한 수주 목표 31억8600만달러를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수주 잔고는 43억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를 각각 37억4300만달러, 3조3020억원으로 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10월 준공 목표인 배전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시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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