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발사 중단 요구 해석
중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신중한 행동’을 촉구했다.이는 사실상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의 발사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4일 “중국은 조선(북한)이 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큰 틀에서 출발해 신중히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지 않기를 바라느냐는 물음에 “조선은 주권 국가로서 평화적으로 우주를 이용할 권리가 있지만 현재 반도 정세 및 유엔 안보리 유관 결의의 제한 등 이유로 우리는 이런 의견을 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위성 발사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조선과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