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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 뗏목 1척 발견…“선원 2명 구조 중”

한국인 8명 탄 화물선, 구명 뗏목 1척 발견…“선원 2명 구조 중”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02 00:28
업데이트 2017-04-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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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에서 연락 두절된 선박
남대서양에서 연락 두절된 선박 지난 31일 오후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 2017.4.1
연합뉴스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뗏목(구명벌)이 발견돼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1일 밤 늦게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뗏목 1척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 타고있던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선원 2명의 신원과 국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애초 외교부는 스텔라 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의 보고 내용을 인용, 구명정 2척이 발견돼 구조를 진행중이라고 출입기자단에 알렸지만, 추후 구명정 2척이 아닌 구명벌 1척으로 정정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 데이지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배에는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다.

조모(46)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 선원 8명의 연령은 20∼40대이다. 이들은 서울과 부산, 전북, 강원, 경북, 대전, 전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일 저녁 폴라리스쉬핑 측으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내에 비치된 구명정에 대한 제원 및 실물 정보를 전달 받아 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 해경 당국에 전달한 뒤 선원들의 긴급 수색·구조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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