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세계음악 ‘경계를 넘어서’

국악과 세계음악 ‘경계를 넘어서’

입력 2012-11-23 00:00
업데이트 2012-11-23 00: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4일 한국문화의집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24일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코우스·KOUS)에서 우리 음악의 세계 음악여행을 주제로 한 ‘경계를 넘어서’(Boyond Borders)를 연다.

우리 음악을 더 넓은 시각으로 조망하고 세계 음악과 차별성과 보편성을 찾아보는 취지에서 마련한 ‘세계음악과의 만남’ 시리즈다.

그 첫 시간인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음악으로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해온 연주단체 ‘음악동인고물(古物)’과 아일랜드 전통음악에 접근해가는 밴드 ‘바드’가 함께한다.

공연의 특징은 인위적인 합주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 공연을 기획한 류찬씨는 “음악을 왜곡시키거나 변형하지 않고, 상대 음악이 가진 차이를 더 극명하게 드러내면서 조화를 끌어내는 것이 공연의 취지”라면서 “소리의 현상, 감정의 표현, 노래의 기원 등 이슈를 중심으로 두 전통음악이 각각 어떤 방식으로 발화하고 성숙하는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공연에서는 국악 ‘대취타’와 ‘도드리’, 한국민요를 모은 ‘먼지의 노래’, 아일랜드 가곡인 ‘쉬 무브드 스루 더 페어’, 폴카 연작 등 11곡을 3개 주제로 나누어 연주한다. 1만~2만원. (02)3011-1720~1.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12-11-23 19면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