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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내달 7일 백악관서 첫 회담

한미 정상 내달 7일 백악관서 첫 회담

입력 2013-04-16 00:00
업데이트 2013-04-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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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60주년 관계강화·北도발 대처·원자력협상 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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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5월 상순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상순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2일 공식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5월 상순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번째 정상회담을 연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15일 발표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7일 오바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방미 의미에 대해 “올해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새로운 양국간 협력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맹을 한단계 증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방향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고조돼온 한반도 안보위기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초점이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한미동맹에 기초한 확고한 대북 억지력 유지와 한반도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긴밀한 공조방안 모색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제한하고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 문제와 2015년 이양을 앞두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정상간 개인적 신뢰와 협력관계 형성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FTA의 호혜적 이행평가,동북아 전반의 정세에 관한 의견과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 것 외에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만찬과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라운드테이블,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 워싱턴 방문에 앞서 5∼6일에는 뉴욕을 찾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뉴욕 지역동포 간담회를 한다.귀로인 8∼9일에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LA시장 주최 오찬과 동포 만찬간담회 등의 행사를 한 뒤 10일 오후 귀국한다.

 앞서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올해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양국 동맹의 성장과 폭,깊이,강도를 부각시킬 것”이라며 “양국 간 글로벌 협력 강화와 깊은 경제 유대관계,양국 국민의 강력한 우정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으로서,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의 중심적 역할로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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