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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회견중계> ⑨엔저 대책

<朴대통령 회견중계> ⑨엔저 대책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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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엔저(엔화 대비 원화가치 상승)에 대응하거나, 엔저로 고통받는 한국 기업을 돕기 위해 어떤 조치를 도입할 예정인가.

▲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 기업들이 원가절감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예를 봐도 그런 노력을 해서 경쟁력이 더 강화됐다는 소식도 있다.

엔저가 우리나라 경제에 부담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 있다. 한국은 FTA 강국 가운데 하나이기에 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려 한다. 이미 개통한 ‘FTA콜센터’를 통해 FTA 활용도를 높인다든지, 해외시장 정보도 중소기업에 실시간으로 많이 제공하고, 정부가 해외시장 개척을 뒷받침하든지 환(換)변동보험이나 무역금융보험 확대도 더 집중해 지원하려 한다.

여러 노력을 하니까 지난해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도 크게 증대됐다. 수출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근본적으로는 내수를 활성화해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도록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데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다고 본다.

서비스업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면 엔저 같은 외부 환경마다 출렁거리지 않지 않겠나. 내수가 튼튼히 뒷받침되면 그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경제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제체질 강화에 계속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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