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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내정에 與‘정책공조’ vs 野‘서민우선’ 주문

한은총재 내정에 與‘정책공조’ vs 野‘서민우선’ 주문

입력 2014-03-03 00:00
업데이트 2014-03-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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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이주열(62)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내정한 것과 관련,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한은을 잘 끌어갈 인물이길 기대한다”며 “청문회에서 자질을 엄중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당은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얼마나 잘 할 것인지를, 야당은 서민경제를 얼마나 우선시 할지를 강조하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인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해 통화 정책 등에서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하고 여러 위험요소가 있다. 한은에서 변수를 잘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정책 공조를 해야한다”며 “아울러 전문성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기재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고 민생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한은 총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전 총재에 비해 본인의 심지가 굳고 안정적인 직무 수행이 가능하리라는 평이 다수”라며 “청문회에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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