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10~12일 방미…한미 6자 수석대표 회동

김홍균 10~12일 방미…한미 6자 수석대표 회동

입력 2016-03-08 14:42
업데이트 2016-03-08 14: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미, 北과 어떤 대화서도 비핵화 최우선 견지”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우리측 신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0~1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 본부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난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9일 전임 황준국 본부장(현 주영대사)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이후 데뷔전이다.

조 대변인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대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와 각국 독자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공조방안, 향후 주요 외교일정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또 “한미는 현단계에서 전례 없이 강력한 안보리 결의와 독자적 제재의 충실한 이행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으며, 북한과의 향후 어떤 대화에서도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일관된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측도 이런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이런 원칙은 오늘 외교부 당국자와 주한 미 대사관과의 접촉에서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