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북미회담 성공위해 노력”

한-싱가포르 외교장관 통화…“북미회담 성공위해 노력”

입력 2018-06-04 11:23
업데이트 2018-06-04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북미 정상회담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한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싱가포르의 적극적 노력을 평가하고,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번 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한국 측이 그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개최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더불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대화 동력을 지속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8월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등 계기를 적극 활용,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특히 금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측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건설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