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내일밤 10시 맞짱 뜬다

문재인-안철수, 내일밤 10시 맞짱 뜬다

입력 2012-11-20 00:00
업데이트 2012-11-20 15: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 방식 채택

이미지 확대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후보단일화의 한 과정으로 합의한 TV토론을 21일 밤 10시 맞짱토론 형태로 실시키로 했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각각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은 KBS에서 생중계하며, 100분 간 진행된다.

신 단장은 “지상파 3사 공동 생중계를 해야 하지만 편성시간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굉장히 많아 3사 공통되는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할 수 없이 KBS 생중계로 하게 됐고, 아직 MBC와 SBS는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 간 맞짱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신 단장은 “2002년 모델을 따라 하는 것”이라며 “패널토론 등 다른 토론방식을 택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고 설명했다.

2002년 TV토론은 민주당 노무현,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11월22일 경선방식에 합의한 뒤 그날 밤 7시부터 2시간 동안 양자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양당이 동수로 추천한 6명의 사회자 후보 가운데 선정된 KBS 아나운서 출신 송지헌 씨가 맡았고, 사회자는 질문을 하거나 토론에 개입하지 않은 채 순서 안내와 시간체크만 하는 역할에 그쳤다. 별도의 질문자도 두지 않았다.

토론은 ▲단일화 ▲정치 ▲경제 ▲사회.문화 ▲외교.안보.통일 등 5개 주제별로 20분씩 후보자 상호간 문답 형태로 진행됐다. 주제별로 2개 정도의 질문을 주고 받고 질문에 1분, 답변에 2분이 주어졌다. 기타 주제에는 총 10분이 할애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