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불산 사고대응’ 환경부 과장 과로로 쓰러져

‘불산 사고대응’ 환경부 과장 과로로 쓰러져

입력 2012-10-12 00:00
업데이트 2012-10-12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북 구미시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대응 업무를 총괄하던 이율범(43) 환경부 화학물질과장이 11일 오전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환경부 동료들은 “사고 발생 후(이 과장이) 매일 밤샘 근무를 했다.”며 “피로 누적과 수습 책임감, 국회와 언론 질타 등으로 부담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장관비서관과 정보화담당관을 거쳐 올 2월부터 화학물질과장을 맡았다.그는 최근 3년 동안 끌어온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정부안을 확정, 국회에 제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화평법 제정을 위해 야근까지 하며 조율한 법률안을 국회에 넘기자마자 불산가스 누출사고가 터졌다.”면서 “국정감사에서 ‘심각사태’를 일찍 해제한 이유 등에 대해 질타가 쏟아지자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2-10-12 10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