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스키장 첫 인공제설…개장 준비 본격

강원도 내 스키장 첫 인공제설…개장 준비 본격

입력 2014-10-28 00:00
업데이트 2014-10-28 1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일부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28일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첫 인공제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나섰다.

평창 용평스키장은 이날 기온이 영하 1도를 기록한 자정을 넘어선 시각부터 핑크와 옐로 슬로프에 설치된 60대의 제설기를 일제히 가동해 인공눈을 만들어 뿌렸다.

인공제설은 해가 뜰 무렵까지 계속됐다.

용평스키장의 첫 인공제설은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스키장 측은 오는 11월 8일이나 15일께 개장할 계획이다.

평창 보광휘닉스파크도 이날 오전 펭귄 슬로프 등을 시작으로 인공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기온 상태가 유지된다면 지난해보다 나흘 이른 11월 7일께 스키장을 개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홍천 비발디파크 등 도내 다른 스키장들도 앞다퉈 제빙기 등을 가동, 본격적인 인공 제설 작업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4도, 철원 영하 2.4도, 태백 영하 1.8도, 인제 영하 0.4, 홍천 영하 0.3도 등으로 영하권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