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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환적화물 수송 차질 막아라” 화물연대 파업 비상

“부산항 환적화물 수송 차질 막아라” 화물연대 파업 비상

입력 2016-10-10 13:58
업데이트 2016-10-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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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간 울타리 열고 야드 트레일러 총동원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비상이 걸린 부산항에서는 환적화물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빚어진 물류대란으로 떨어진 부산항의 국제신뢰도가 더는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화물연대 컨테이너 수송차량이 운행을 거부함에 따라 한 터미널에 내린 뒤 다른 터미널로 옮겨서 배에 실어야 하는 타 부두 환적화물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있다.

하루평균 800개가량에 이른다.

평소에는 이 화물은 애초 내린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수송차량에 실어 부두 밖으로 나갔다가 다른 터미널로 이동한다.

해수청과 항만공사는 부산신항의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에 있는 울타리를 열고 타 부두 환적화물을 부두 안에서 야드 트레일러로 옮기도록 했다.

야드 트레일러의 임시도로운행 허가를 받아 부두 밖 도로를 이용해 다른 부두로 옮기는 방안도 마련했다.

11일부터는 55대의 군수송치량을 지원받아 환적화물 수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항에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차량은 2천250여대이고, 이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은 800여대라고 부산해수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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