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FIFA 새 회장으로 선출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FIFA 새 회장으로 선출

입력 2016-02-27 02:02
업데이트 2016-02-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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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EPA 연합
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EPA 연합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세계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에서 ‘2016 FIFA 특별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가운데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를 뺀 207개국의 투표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FIFA의 수장을 맡아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FIFA의 개혁을 이끌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88표를 얻은 인판티노 회장은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 3분의 2(138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를 치렀고, 과반(104표)을 넘긴 115표를 확보해 4년 임기의 FIFA 수장으로 뽑혔다.

앞서 지난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왔던 제프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8년을 받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블라터 전 회장은 항소를 통해 자격정지 기간을 8년에서 6년으로 줄였다.

FIFA는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에게 회장 대행을 맡겼고, 이날 총회에서 치러진 선거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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