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전대] 트럼프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함께 하겠다”

[美공화 전대] 트럼프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함께 하겠다”

입력 2016-07-22 09:39
업데이트 2016-07-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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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수락 연설 초안서 ‘서민의 대변자’ 자처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21일(현지시간) 후보수락 연설에서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I am your voice)라며 서민의 대변자를 자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연설원고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이러한 내용의 수락연설을 한다.

트럼프 후보는 “백악관으로 가는 경쟁에서, 나는 법과 질서의 후보”라며 “인종과 얼굴 색깔에 따라 우리를 나누기 위해 대통령직을 활용해온 우리 대통령의 무책임한 수사는 미국을 모두에게 더욱 위험한 환경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 행정부는 미국의 빈민지역과 교육, 일자리, 범죄에서 실패하는 등 모든 차원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아이들 모두가 평등하게 대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해고된 공장 노동자들과, 우리의 끔찍하고 불공정한 무역협정으로 인해 붕괴된 지역사회들을 방문했다”고 밝힌 뒤 “이들은 우리나라의 잊혀진 남녀들이다. 열심히 일하지만 더이상 목소리를 갖지못한 사람들”이라며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나는 힘있는 이들이 자신을 옹호할 수 없는 사람들을 짓밟을 수 없도록 하기위해 정치권에 입문했다”며 “그 시스템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 때문에 나는 홀로 그것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누구에게나 사려깊고 동정심을 가질 것”이라며 “그러나 나의 가장 큰 동점심은 발버둥치는 우리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여러분 미국인과 함께 하겠다. 나는 여러분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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