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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한국 등 비우호국 국민 입국 제한 추진

[속보] 러시아, 한국 등 비우호국 국민 입국 제한 추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29 00:02
업데이트 2022-03-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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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TV 연설

러 외무 “비우호국 입국제한 대통령령 준비”
러, 7일 미국·유럽·한국 등 비우호국 발표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으로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으로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모스크바 AP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 등 ‘비우호국’ 국민에 대한 러시아 입국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대(對)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에 대한 제재 차원으로 해석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많은 외국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입국 제한 조치가 대통령령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령은 미국과 모든 EU 회원국, 영국을 포함하는 비우호국 국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입국과 관련해 많은 제한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이 강도 높은 러시아 제재를 시행하자, 지난 7일 비우호국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만, 우크라이나 등을 비롯해 한국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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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2.3.16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2022.3.16 모스크바 AP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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