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지팡이 짚은 김정은’ 신속 보도

일본언론 ‘지팡이 짚은 김정은’ 신속 보도

입력 2014-10-14 00:00
업데이트 2014-10-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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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1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동정이 40일만에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6시48분께, ‘김정은 제1위원장 동정보도’라는 제목의 긴급 뉴스로 김 제1위원장이 평양의 과학자 주택단지를 시찰했다는 조선중앙통신(북한의 관영 통신사) 보도를 소개했다.

교도는 이어 북한 매체에 보도된 사진상의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 매체들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김 제1위원장, 지팡이를 짚은 모습, 40일 만의 동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팡이를 짚은 김 제1위원장의 사진으로 미뤄 다리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적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시찰지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건설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소개하며 거동에 큰 문제는 없음을 시사했다고 소개했다.

또 시찰 날짜는 불분명하지만 김 제1위원장이 과학자 주택단지 건설을 노동당 창건 69주년인 지난 10일까지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미뤄 10∼13일께 시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었다.

NHK는 북한의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나온 김 제1위원장의 시찰 보도를 소개한 뒤 신문에 보도된 주택단지의 공사시기(3월에 착공해 7개월 사이에 완성)에 비춰 시찰은 최근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 채 걷는 사진이 찍힌 것으로 미뤄 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NHK는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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