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내일 추첨

한적,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500명 내일 추첨

입력 2015-09-08 17:03
업데이트 2015-09-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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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는 8일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합의함에 따라 9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선정하기로 했다.

한적은 이를 위해 9일 오전 10시30분 적십자사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인선위원회를 열어 상봉 후보자 선정 기준을 결정한다.

한적은 선정 기준이 정해지면 9일 오전 11시 30분 본사 4층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1차 상봉 후보자 500명을 뽑는다.

이는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해당한다.

추첨은 김성주 한적 총재가 한다.

한적은 “이산가족 신청자들 중 9월 8일까지 등록된 생존자 6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 등을 적용해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적은 1차 후보자들 가운데 건강상태와 상봉 의사 확인 등을 거쳐 250명(국군포로 이산가족 포함)을 뽑아 북측에 생사확인을 의뢰한 뒤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정한다.

남북은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친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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