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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中 어떤 경우든 북한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

우다웨이 “中 어떤 경우든 북한 핵보유국 지위 불인정”

입력 2017-04-11 15:14
업데이트 2017-04-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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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서 전날 발언 소개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지난 10일 한중협의때 “중국은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 또는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11일 전했다.

우 대표는 전날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 윤병세 외교장관 예방 등 계기에 이같이 밝히며 북한 비핵화 목표를 실현키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했다.

우 대표는 또 “핵보유는 결코 문제 해결의 출구가 될 수 없음을 북한에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만약 국제사회의 단호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전략 도발을 감행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제재 조치가 따라야 한다는데 한국과 입장을 같이 했다고 조 대변인은 소개했다.

아울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우 대표와 만났을 때 “북한이 벽에 부딪혀 고통을 느껴야 행동을 바꿀 것”이라는 우 대표의 작년 방한 때 발언을 재차 거론하면서 북한의 셈법 변화를 위한 대북 압박 및 억제에 중국이 더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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