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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화물연대 파업 영향 없어…철도수송도 회복세

시멘트업계 화물연대 파업 영향 없어…철도수송도 회복세

입력 2016-10-10 10:14
업데이트 2016-10-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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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멘트 수송차량 780대 중 25%만 화물연대 소속…정상 운행

철도노조에 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10일 파업에 들어갔지만, 시멘트 업계는 제품 수송차량의 정상 운행으로 별 영향이 없는 상태다.

화물열차 운행 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제품 출하는 오히려 조금씩 늘고 있다.

10일 충북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이날 0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간 뒤에도 시멘트를 운송하는 대형 트레일러(BCT)는 대부분 정상 운행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됐지만 BCT는 평소와 다름 없이 운행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이 컨테이너 수송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에 등록된 BCT 780여 대 중 약 25%인 200여 대가 화물연대 소속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은 대부분 차량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시멘트 업계에 배정되는 화물열차가 늘어나고 철도노조 일부 조합원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지난달 27일 시작된 철도 파업 초기 당시 평소의 30%대까지 떨어졌던 제품 출하는 업체별로 50∼75% 정도까지 늘어났다.

파업 이후 철도수송이 전면 중단됐던 H사의 경우도 파업에 참가했던 인근 역 역무원이 복귀하면서 조만간 열차를 이용한 제품 운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출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물류기지 역할을 하는 각 지역 분공장에 대한 제품 조달도 계속 이뤄지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육로 수송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철도수송도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일부 차질은 있지만, 돌발 상황만 없으면 제품 생산과 출하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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