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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어선 해경정 침몰 공격’에 “이성적 처리” 요청

중국 ‘中어선 해경정 침몰 공격’에 “이성적 처리” 요청

입력 2016-10-10 16:53
업데이트 2016-10-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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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관계·지역 안정 측면 고려해야”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정과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과 관련해 냉정하고 이성적인 처리를 요청했다.

특히, 중국은 양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해경정 침몰사건으로 인해 양국 관계가 악화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자 “우리는 현재 유관 부분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이 양자 관계와 지역 안정의 대국적인 측면에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유관 문제를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4.5t급 해경 고속단정 1척은 지난 7일 중국어선과 부딪쳐 침몰했다. 해경은 중국어선이 단속에 나선 고속단정을 고의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9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를 불러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측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국 어선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해경도 지난 9일 주한중국대사관 부총영사를 불러 항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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