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현금이지” 여자 “액세서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은 상품권·현금을, 여성은 반지·목걸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전국 20~39세 미혼 513명(남 246명, 여 267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설문한 결과 미혼 남녀의 60.5%가 이성에게 선물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성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현금(37.8%)이었다. 이어 의류(29.3%), 공연 티켓(19.9%), 전자제품(6.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58.1%)를 1위로 꼽았으며, 향수·화장품(21.3%), 의류(8.2%)가 뒤를 이었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물의 평균 금액은 남성은 14만 7000원, 여성은 11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선물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남성은 정성(49.2%)을, 여성은 실용성(50.2%)을 꼽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4-12-24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