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차관 “2011년 역사교과서는 7개월만에 집필”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16일 역사 교과서 통합을 둘러싼 논란으로 중·고교 국정 역사 교과서 사용이 늦어질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 교육 사회 문화 분야 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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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위 전체회의에서 국정 교과서의 교육 현장 적용이 정부가 계획한 2017년 3월보다 늦어질 가능성을 묻자 “우리는 안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가서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미리 가정해서 안 되면 어떻게 할지를 검토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국정교과서 집필기간에 대해서도 “집필기간이 1년간 충분히 주어지기 때문에 국정교과서 집필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2011년에 개발된 역사교과서는 7개월 만에도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 국정교과서 집필 작업을 시작해 1년 만에 이를 완료하고 내년 12월 감수와 현장 적합성 검토 작업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중·고교에서 이를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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