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친일독재미화 없다는 확신들면 집필거부 변화”

황우여 “친일독재미화 없다는 확신들면 집필거부 변화”

입력 2015-10-16 15:11
업데이트 2015-10-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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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집필진 30여명 대거투입…기간은 충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의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과 관련, 교과서 집필 기간이 촉박하다는 지적에 대해 “국사편찬위원회 입장은 충분한 기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17년부터 교과서를 적용하려면 1년 밖에 남지 않아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는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의 질의에 “국정교과서는 기간이 압축된다. 예전엔 집필진이 7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30여명을 대거 투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학을 중심으로 퍼지는 일부의 집필진 참여 거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부 거부하고 있지만 ‘친일 독재 미화’라는 의구심을 주된 의견으로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그런 것이 없으리라고 확신이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일부가 아닌 상당수가 집필을 거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여야와 국민의 뜻이 모아지고 최고의 필진이 나타나 잘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고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국정화 반대 의견에 대한 설득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반대 의견은) 태어날 아기에 대한 예측”이라며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그런 우려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게 이제부터 교육부의 책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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